호주중앙은행, 금리 '동결'..글로벌 하방위험 '감소'
2013-04-02 13:25:10 2013-04-02 13:27:47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호주 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다만 향후 추가 인하 여력이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2일(현지시간 호주 중앙은행(RBA)은 기준금리를 3%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 연속 동결한 것으로 시장전문가 예상과 일치한다. 
 
글렌 스티븐스RBA총재는 성명을 통해 "글로벌 경제가 점차 안정되고 있으며 하방위험 요인이 이전에 비해 줄어들었다"며 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2011년 이후 통화 완화 정책이 경제를 부양시키는 효과가 있었음을 나타내는 신호가 감지됐다"며 현재 인플레이션 수준은 향후 추가 완화를 취할 여지를 주고 있다고도 했다. 
 
호주 중앙은행은 경기 부양을 위해 지난해 12월까지 14개월간 1.75%포인트에 달하는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으며 이후 소매매출, 고용이 개선되면서 동결을 유지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