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LG그룹 전기전자 계열사들이 이틀째 주가가 강세다.
11일 오전 9시3분 현재
LG(003550)주가는 전거래일 보다 700원(1.10%) 오른 6만4300원에 거래 중이다. 현재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현재
LG전자(066570)는 1200원(1.41%) 오른 8만6200원,
LG디스플레이(034220)는 650원(2.11%) 오른 3만1450원에 거래 중이다. 각각 골드만삭스와 제이피모건, 모건스탠리와 DSK 등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LG디스플레이 협력사들로부터 유기발광다이오(OLED) 패널 기술을 빼낸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소식에 LG그룹 계열사들은 기술력이 부각되며 주가가 강세다.
더불어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이 빠른 호조를 보이면서 계열사들과 동반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어 긍정적이다.
이날 최남곤 동양증권 연구원은 "휴대폰 판매량 증가와 더불어 마진이 개선되는 모습이 지속 유지될 수 있다면, 동사의 주가순자산비율(PBR) 수준은 과거 휴대폰 전성기에 기록했던 2배까지도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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