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통일부, 남북대화 촉구 성명 환영"
2013-04-11 18:02:06 2013-04-11 18:04:35
[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민주통합당은 11일 통일부가 장관 명의의 성명을 발표하면서 북한에 대화를 통한 개성공단 사태 해결을 촉구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소극적인 태도가 아쉽지만 간접적이나마 정부가 공식적인 대화제의를 한 것에 대해서는 진일보한 태도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박근혜 정부 들어 책임 있는 정부 당국자 명의의 성명을 통일부 장관이 직접 발표한 것 역시 의미 있는 변화이며, 북한당국도 이에 진지하게 응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남북 당국은 개성공단기업협회가 추진 중인 17일 방북신청을 허가해 당장 막혀있는 개성공단의 숨통을 틔우고 대화의 기회도 적극 마련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촉구했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개성공단 정상화는 대화를 통해 해결돼야 하며 이와 관련해 북한 측이 제기하기를 원하는 사안들을 논의하기 위해서라도 북한당국은 대화의 장으로 나오기를 바란다"고 발표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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