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까지 신규 외국인력 도입 중단
2008-12-30 16:55:0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원석기자] 노동부는 올해 외국인력 도입쿼터가 마감돼 내년 2월까지 신규외국인력 도입을 위한 고용허가서 발급을 중단한다고 30일 밝혔다.
 
외국인력 도입쿼터는 해마다 연초 외국인력정책위원회에서 결정해 노동부장관이 발표하며, 도입쿼터가 다 차면 신규인력 도입은 중단된다.
 
노동부는 이번 도입 중단 조치에 따라 기업들이 인력난을 겪지 않도록, 현재 국내 채류 중인 외국인 근로자들을 이들 업체에 적극적으로 알선하기로 했다.
 
현재 외국인 근로자는 사업장 변경을 신청한 후 2개월 내에 재취업을 하지 못할 경우 출국하게 돼 있다.
 
노동부는 이들 재취업을 준비 중인 외국인 근로자를 외국인력 신청 업체에 우선 알선, 이들이 합법적으로 국내에서 체류 및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내년 외국인력 도입규모는 최근 경기 침체에 따른 노동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내년 2월 중에 확정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brick7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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