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요르단 'IPP3 디젤내연 발전소'착공
2013-04-23 10:44:01 2013-04-23 10:46:48
[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한국전력(015760)은 '요르단 알 마나커 IPP3 디젤내연 발전소'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11시30분(현지시각) 열린 착공식에는 압둘라 엔수르 총리,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 국영 전력회사(NEPCO) 사장 등 요르단 주요 인사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착공한 573MW급 IPP3 디젤내연 발전 사업은 한전이 지난 2008년에 수주해 지난해 2월에 준공한 373MW급 알 카트라나 발전소에 이어 요르단 내 두 번째 사업이다.
 
요르단 정부에서는 세 번째로 추진하는 민자 발전(IPP)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약 8억 달러 규모다.
 
한전은 IPP3 발전소 건설 이후 25년간 발전소를 운영, 투자수익을 회수하는 BOO 방식의 최대주주(60%)로 약 16억 달러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롯데건설이 발전소 건설에 참여하며, 건설기간 중 많은 국내 중소기업들의 참여로 약 1억5000만 달러의 국산기자재 수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발전소 위치는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동쪽으로 30km 지점에 있다. 오는 2014년 2월5일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며, 동년 9월19일 최종 준공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 KPS가 발전소 운영, 정비를 담당하며 한국 수출입은행이 재원조달에 참여하는 등 한국기업들 간의 시너지 발휘를 통한 해외전력시장 동반진출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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