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월 제조업 PMI 52..6개월來 '최악'
2013-04-23 22:29:40 2013-04-23 22:32:25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개월래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2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시장 조사기관 마킷이 발표한 올해 4월 미국 제조업 PMI 예비치는 52.0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인 54와 지난해 지난달의 확정치 54.6을 모두 밑도는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제조업생산지수가 지난달에 비해 3포인트 하락한 53.6을 기록했다.
 
또 신규주문지수 역시 지난달의 55.4에서 51.8로 하락했다.
 
크리스 윌리엄슨 마킷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정부의 예산 삭감과 세금 인상 등이 가계와 기업의 불안감을 모두 확대시켰다"며 "미국 제조업 경기가 회복 모멘텀을 잃고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고 진단했다.
 
PMI는 경기를 가늠하는 지표로 기준인 50을 넘으면 경기확장을, 이를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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