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건설, 유증으로 유동성 개선 기대-NH證
2013-04-24 08:45:02 2013-04-24 08:47:44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NH농협증권은 24일 한라건설(01479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500원을 유지했다.
 
강승민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이 확충되고 상반기 내에 유동성이 개선되면서 차입금이 감소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만도(060980)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것은 한라그룹의 모회사인 한라건설의 획기적인 재무 안정을 통해 그룹의 경영 안정을 꾀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극동건설로 파급된 건설사의 신용 경색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해소할 뿐 아니라 재무능력 향상을 통한 금융 환경 안정도 동반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향후 차입금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3년 1분기말 기준 차입금은 1조1000억원, 건설 프로잭트파이낸싱(PF)은 5000억원으로 부채관련 노출 금액이 1조6000억원 수준이다.
 
강 연구원은 "한라건설의 설명을 기반으로 판단할 때 올해 말까지 1조원 미만으로 차입금을 축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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