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4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창업 중소기업들에 총 5천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업한 지 5년이 안된 중소기업이 대상으로 대출 한도는 운전자금 3억 원, 시설자금 5억 원이다.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을 동시에 신청하면 최대 8억 원의 대출이 가능하며 대출 기간은 최장 8년이다.
창업 초기에 사업장 마련 등의 시설자금이 필요하거나 기술 개발, 신기술 상품화 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들이 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영업점장 전결로 대출이 가능하고 금리는 0.5%포인트까지 추가 감면해줄 수 있다"며 "기술력을 실직자들의 창업을 활성화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작년 말 성장 가능성이 있으나 담보력이 취약하고 재무상태가 열악한 기술 창업기업을 위해 기술보증기금과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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