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휴대폰만 있으면 택시나 버스 요금 결제 뿐 아니라 일반 매장,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도 살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사장 정만원 www.sktelecom.com)은 6일 WCDMA(광대역 부호분할 다중접속) 휴대폰에 내장된 USIM을 활용한 결제 서비스 ‘Tcash(티 캐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T캐쉬’서비스는 교통카드 기능은 물론 ▲인터넷 결제서비스 ▲신용카드와 연동되는 T캐쉬 자동충전서비스 ▲고객간 T캐쉬 선물하기 등이 가능하다.
T캐쉬 서비스는 일정 금액 이하가 되면 미리 설정한 신용카드에서 휴대폰으로 자동 충전되고 폰빌, 계좌이체로도 충전할 수 있다.
또 편의점과 PC방 등 오프라인 매장 결제와 게임 사이트 등 온라인 결제도 가능하다. T캐쉬 선물 기능으로 부모가 자녀에게, 친구끼리 원하는 금액만큼 이체도 자유롭다.
박상준 SK텔레콤 파이낸스사업본부장은 “교통결제와 일부 매장의 사용으로만 활용되던 모바일 결제 기술을 T캐쉬를 통해 대폭 확대함으로써 생활의 편리성을 높일 수 있게됐다”고 밝혔다.
T캐쉬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WCDMA 가입자 중 금융기능이 있는 USIM칩이 있어야 하며, 모바일 VM(Virtual Machine)은 무선인터넷으로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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