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이엔지 "클린룸 사업확대, 올해 1500억 달성 목표"
2013-05-06 19:02:45 2013-05-06 19:05:42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클린룸과 플랜트 설비회사 성도이엔지(037350)가 클린룸 사업을 확대해 1500억원의 매출성장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류종완 성도이엔지 이사는 "주 사업인 클린룸 사업을 전년대비 9% 늘려 1105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현재 성도이엔지의 클린룸 사업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중심의 다변화된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17.2%), LG디스플레이(034220)(12.4%), SK하이닉스(000660)(11.0%)와 같은 대기업을 제외한 기타 거래처 비율이 절반(59.4%)이 넘는다.
 
류 이사는 "클린룸 사업은 전년대비 9%, 플랜트 사업은 10% 늘렸다"며 "지난해 각각 64%, 36% 였던 클린룸과 플랜트 매출비중이 7대3으로 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 이사는 이어 "플랜트 사업의 경우 석유화학보다는 발전과 관련해 포커스를 맞추겠다"며 "선별적 수주를 통해 플랜트 사업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성도이엔지는 본사기준 매출액이 전년보다 6% 줄어든 1500억을, 영업이익은 50% 늘어난 135억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국세청 정기세무조사로 인해 일시적 이익 감소가 있었지만 지난해를 제외한 평균 매출액이 1596억원이었던만큼 영업이익 130억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성도이엔지는 현재 중국대경시 신도시 개발사업을 진행중이다.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총 4기에 걸쳐 진행된다. 중국 다칭 신도시 개발을 포함한 연결기준 매출은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4330억원, 영업이익은 20% 줄어든 504억원으로 전망했다.
 
성도이엔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우디법인에서 매출액 750억원, 영업이익 34억원, 대경산업에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360억원, 265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클린룸과 플랜트 설비회사 성도이엔지의 기업설명회(IR)이 진행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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