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국내 대형마트 3사의 지난달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의 지난달 매출은 지난해 새로 문을 연 점포를 제외한 기존 111개 점포 기준으로 2007년 같은기간보다 0.3% 감소했다.
지난해 9월 3.2%의 매출 하락을 보인 이마트는 10월부터 1% 내외의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12월 들어 다시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이다.
더욱이 지난해 새로 문을 연 9개 점포를 더해도 전체 매출이 2007년 12월보다 1.2%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도 지난해 새로 인수한 홈에버 점포를 제외한 기존 66개 점포의 매출이 지난 2007년 12월 매출보다 2.5%, 롯데마트 역시 같은기간 기존 56개 점포의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5%나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2007년 보다 휴일이 적었던데다 경기침체로 소비 위축이 심화되면서 전체 매출을 끌어내렸다"며 "올해에도 어렵다는 경기전망이 나오고 있어 업계에 타격을 주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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