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준호기자] 엔씨소프트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1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엔씨소프트(036570)는 지난 1분기 실적 결산(연결기준) 결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31% 증가한 1849억원, 영업이익은 348% 늘어난 555억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당기순이익은 523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발표 전 시장의 예상치는 매출액 1842억원, 영업이익 450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보다 100억원 가량 상회한 것이다.
제품별 분기 매출은 리니지 660억원, 리니지2 142억원, 아이온 283억원, 블레이드&소울 165억원, 길드워2 364억원, 기타 캐주얼 게임 등이 12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리니지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51%가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아이온도 4.0 업데이트 이후 13% 매출이 올랐다.
반면 길드워2는 패키지 판매 방식 특성상 북미·유럽 매출이 지난 분기 대비 감소했다.
또 블레이드&소울 매출은 전분기 대비 39% 감소했으나, 2분기 중 대규모 업데이트 ‘백청산맥’을 앞두고 있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엔씨소프트는 밝혔다.
지역별 분기 매출은 한국 1192억원, 북미 247억원, 유럽 147억원, 일본 130억원, 대만 25억 원, 그리고 로열티 107억원을 기록했다.
나성찬 엔씨소프트 전무는 “리니지, 아이온의 매출 호조가 작년 동기 대비 높은 실적 개선을 이끌어냈다”며 “향후 블레이드&소울, 길드워2의 성공적인 중국 론칭과 와일드스타 등 새로운 동력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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