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重 실사기관 '삼일회계' 선정
이번주내 실사방식과 기간 논의
2009-01-07 13:20:00 2009-01-07 17:27:40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C&중공업 채권단은 워크아웃 실사기관을 삼일회계 법인으로 선정하고 실사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과 메리츠화재 등 C&중공업의 주 채권금융기관들은 6일 임시회의를 열어 삼일과 삼정, 한영회계법인 등 총 7개 기관 중 삼일회계법인을 실사기관으로 선정하는 데 의견을 일치했다.
 
우리은행은 이번주까지 메리츠화재와 수출보험공사로부터 삼일회계법인을 실사주관기관으로 선정하는 데 동의서를 받아 실사 방식와 기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C&중공업은 지난달 3일 워크아웃을 결정하면서 실사를 개시하려 했지만, 채권단의 자금지원액 배분 등에 의견차로 보여 그동안 미뤄져 왔다.
 
실사 개시가 지연됨에 따라 다음 달 13일까지인 채권행사 유예기간이 연장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C&우방 채권단은 지난달 22일부터 삼일회계법인을 실사기관으로 선정해 실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33일까지 채권행사를 유예키로 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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