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여행시 AI 주의"
2009-01-07 15:12:4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질병관리본부가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를 여행할 때 조류인플루엔자(AI)의 감염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7일 보건복지가족부는 최근 중국에서 AI인체감염으로 인한 사망사례가 세계보건기구에 보고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AI인체감염으로 30명의 환자가 발생, 이중 20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AI는 현재까지 15개국에서 391명이 발생해 247명이 사망했으며, 특히 인도네시아가 작년 37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베트남이 5건, 중국이 3건, 캄보디아 1건, 방글라데시가 1건이 발생했으며, 이집트에서도 8건이 발생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AI 위험지역을 여행할 때는 가금류를 사육하는 농가방문을 자제하고, 야생조류와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한다"며 "외출 후 손을 씻는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귀국시 10일이내에 38도 이상의 발열과 더불어 기침이나 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이 발생할 경우 반드시 공항·항만 검역소나 가까운 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검역소를 통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국가에서 입국하는 여행자를 대상으로 발열감시 등 검역을 강화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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