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은영 기자]
외화예금 264억 달러…사상 최대
거주자 외화예금이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처음으로 26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2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외국환 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263억9000만 달러로, 전달보다 42억4000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기업 예금 잔액은 전달보다 36억5000만 달러 늘어난 237억 달러, 개인 예금은 5억 9000만 달러 증가한 26억9000만 달러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수입대금 인출이 줄었지만 수출대금 입금은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외화예금 잔액이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호주 FTA 협상절차 본격 착수
정부가 호주와 뉴질랜드와 FTA 협상을 추진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외교통상부는 오는 16일 서울 무역센터에서 호주와 뉴질랜드 FTA 추진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FTA 추진 필요성과 경제적 효과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안에 이들 국가와 FTA 협상 개시를 선언한다는 계획입니다.
쌍용차, 오늘 다시 경영정상화 방안 논의
쌍용차 경영정상화 방안 확정을 위한 이사회가 오늘 다시 열립니다.
상하이차는 자금지원의 전제조건으로 쌍용차에 대규모 인적 구조조정을 요구하고 있지만, 노조가 반발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또, 주거래은행인 산업은행은 상하이차의 우선적인 자금지원이 없이는 추가 대출이 불가하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상하이차는 쌍용차 노조가 구조조정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자금철수를 고려할 것이라는 입장을 굳히고 있습니다.
루비니 교수 "미국 경기후퇴 2년간 지속"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측해 주목 받고 있는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학교 교수가 미국의 경기후퇴가 2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루비니 교수는 미국의 경기후퇴가 지속되면서 국내총생산이 5%가량 위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업률은 2010년 초까지 9%로 치솟고, 소비자 물가는 올해 2%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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