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신영증권은 27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3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A)’는 유지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 21일 강원도 정선군에 소재한 강원랜드를 직접 방문한 후 실적을 조정한 결과 내년 주당순이익(EPS)는 수정 전보다 11.7% 증가했다"며 "레저세 도입 등 규제위험도 다소 과장된 것으로 보이는 등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이 반영된데다 적용 벨류에이션도 종전보다 소폭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신규로 개장하는 일반영업장은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며 "특히, 이번에 설치될 2대의 전자테이블은 상상 이상으로 큰 규모인데다 새롭게 도입될 '홀덤 포커'도 포커를 좋아하는 한국인의 정서상 인기리에 운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강원랜드는 성수기와 증설효과에 힘입어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59.6%, 66.3% 증가하는 등 하반기에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올해 메인 카지노 개장 이후 외형과 이익이 꾸준한 성장하는 등 장기성장 스토리도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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