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쌍용차가 9일 오전 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것과 관련해 향후 부품업체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칠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박영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쌍용차가 파산한다면 대원강업, S&T중공업등 직접관련 부품업체들이 매출 및 대금회수와 관련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쌍용차의 총차입금은 8000억원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상하이자동차는 최초 5000억원 인수자금 투입 후 추가 투자손실이 거의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악의 경우 차입금까지 면책 받는다면 채권단이 구조조정, 출자전환 등 책임을 넘겨받게 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이번 일로 현대차, 기아차가 차량판매등 반사이익을 받을 가능성이나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등 대형 타이어 업체에 미칠 영향은 미미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오후2시11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대원강업은 전일보다 1.76%내린 1670원을, S&T중공업은 0.95%오른 854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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