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9일
두산중공업(034020)에 대해 전력난 심화와 2분기 실적 견조, 수주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원전사고 이후 원전에 대한 시각은 부정적이었으나, 최근 일본의 터키 원전 수주 이후 국내외 시각이 변화하기 시작했고 정부도 다음달에 원전 수출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이 주기기인 원자로와 증기발생기를 제작하고 있어 원전이 영업이익에 기여도가 높다.
아울러 신고리 1·2호기와 신월성 1·2호기 원전에 불량 부품 사용으로 인해 가동이 전면 중단된 것 역시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하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시기는 5~10월"이라며 "전력 공급예비율과 주가는 역의 관계인 점을 감안 시 향후 주가상승에 대한 기대감 고조될 것"으로 내다봤다 .
그는 또 "2분기 영업 실적이 견조한 가운데 하반기 발전 관련 수주가 집중돼 있어 신규 수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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