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일본의 지난달 산업생산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31일 일본 경제산업성은 4월의 산업생산이 전달보다 1.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0.6%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직전월 일본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9% 증가했었다.
일본 4월 생산이 5개월째 증가세를 기록하게 되면서 일본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도 높아졌다.
실제로 경제산업성은 "일본 경기가 완만한 회복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경기 판단 기조를 유지했다.
같은날 발표된 일본 5월 구매관리자지수(PMI)도 51.5로 전달보다 0.4% 상승했다. 일본 PMI가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다.
이 밖에 일본 근원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0.4% 하락해 예상에 부합했다.
한편, CPI 발표 이후 전일의 하락세를 이어간 달러·엔 환율은 산업생산 발표 이후 101.11엔까지 잠시 오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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