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
[뉴스토마토 김명은기자] 박태환이 "기성용보다 내가 먼저 한혜진씨를 좋아했다"고 고백했다.
3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제작진에 따르면 박태환은 이 프로그램의 최근 녹화에서 "기성용과는 동갑내기 친구로 자주 연락한다"고 말한 뒤 이 같은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이날 녹화장에 들어서자마자 한혜진에게 "제수씨"라고 불러 그녀를 당황시켰다는 후문이다.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를 모두 석권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한국을 대표하는 수영선수인 그가 올해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을 포기한 이유도 밝혔다.
그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연습할 수영장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녹화에서 지난해 런던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실격당한 당시 현지에서 직접 아낌없는 응원과 함께 위로를 해 준 이경규, 김제동, 한혜진 등 3명의 MC에게 감사의 의미로 직접 만든 요리를 대접하기도 했다.
방송은 3일 밤 11시 15분.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