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 원전비리탓 낙폭 과대는 매수기회-대신證
2013-06-04 08:26:55 2013-06-04 08:29:58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은 4일 한전기술(052690)에 대해 최근 원전납품 비리와 관련한 해외원전 수주 차질 우려는 과도하다며 낙폭과대에 따른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에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1만8000원을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은 원전납품 비리와 코트디부아르 EPC 수주 지연에 따른 것"으로 "코트디부아르 수주 지연은 보일러 교체 등 역무추가에 따른 것으로 6~7월중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한전기술은 원전납품 비리와 관련해 기자재 납품 기준서만 제공할 뿐, 사건과 연관된 것이 없다"며 "사고로 인해 원전 부품 납품과 관련한 프로세스의 전반적 조정이 진행되더라도 영향은 없다"고 분석했다.
 
이어 "4월 이미 체결된 오산 열병합 EPC와 7월 코트디부아르 EPC , 6~8월중 신고리 5, 6호기 계약으로 2010년이후 역대 최대규모의 수주 달성이 가능하다"며 "핀란드와 UAE, 세네갈, 모르코 이외의 스리랑크 EPC 사업도 수주가 추진중이어서 올해 1조1000억원이상의 수주달성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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