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일자리 로드맵, 기대 크다"
2013-06-04 16:50:14 2013-06-04 16:53:16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4일 논평을 통해 정부의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일자리 로드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중앙회는 이번 로드맵에 대해 "노·사·정이 힘을 합쳐 경제상황 악화, 내수 부진에 따른 어려운 고용 여건을 극복할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기업계 역시 노사정 협약의 정신을 존중해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시간근로 해소나 비정규직 문제, 육아휴직 확대 등 기업 인사 운영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과도한 부담을 안길 수 있는 중요한 문제가 많이 포함된 만큼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중소기업 현실에 대한 구체적인 파악과 충분한 논의를 통해 법 개정안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 현장의 애로를 알고 탁상공론이 아닌 맞춤형 정책으로 보완해 달라는 얘기다.
 
한편 정부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고용율 70% 일자리 로드맵'을 발표했다. 일자리 로드맵은 창업·서비스업 등 창조경제를 통해 고용 창출력을 높이고, 연간 실근로 시간을 연평균 1900시간 이하로 단축해 추가 취업자를 증가시켜 고용률을 끌어올린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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