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LG화학이 미국 자동차 업계 빅3중 하나인 제너럴 모너스(GM)에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를 단독으로 공급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13일 오전11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은 전일대비 3.46%오른 8만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LG화학은 이날 GM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09년 북미국제자동차쇼(North America International Auto Show 2009)`에서 전기자동차 `시보레 볼트` 양산형을 선보이고, 오는 2010년 양산할 시보레 볼트에 LG화학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를 채택했다고 발표했다.
LG화학은 오는 2010년 상반기까지 충북 오창 테크노파크에 GM 시험차량용 배터리 팩 공장을 증설하고, 오는 2010년 하반기부터 2015년까지 6년간 GM에 배터리를 단독 공급한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 LG화학은 석유화학부문의 수익저조로 이번 실적은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향후 2차전지와 하이브리드자동차전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