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방송통신융합에 2조8천억 투자
2009-01-13 18:27:48 2009-01-13 18:27:48
정부가 IPTV, 와이브로 등 융합서비스 활성화와 방송통신 콘텐트 성장을 위해 향후 5년간 2조8천억원을 쏟아붓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3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9회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제3회 미래기획위원회 합동회의에서 신성장동력으로 선정된 방송통신융합산업 활성화를 위해 이 같은 지원방안을 보고했다.
 
방통위가 추진중인 과제로는 차세대 IPTV 기술기반 강화, 디지털방송 핵심 원천기술 개발, 차세대 네트워크 핵심기술 개발 등 6개 연구개발(R&D)가 포함됐다.
 
예산 사업으로는 IPTV 서비스 활성화 기반 구축, 디지털 전환 지원 체계화, 방송통신콘텐트 성장 인프라 기반 강화, 방송통신콘텐트 제작 활성화 지원, 와이브로 등 국내 선도기술 해외진출 지원, 국산 장비 등 시험 인증 등이 들어있다.
 
특히 고속.고품질의 휴대용 멀티미디어 융합단말을 이용해 이동중인 고객에게 멀티미디어 정보기반의 다양한 응용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무선통신은 핵심원천기술과 세계 경쟁력을 보유한 만큼 향후 10년간 월드베스트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또 방송통신 통합법제 및 규제체계를 정비하고 방송콘텐트 산업의 규제 완화, 와이브로 활성화 방안 마련 등 제도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디지털 방송 장비와 실감방송장비에 대한 관세 감면 혜택을 부여키로 했다.
 
방통위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13년까지 5년간 통신정책기금, 방송발전기금, 재정지원 등을 바탕으로 2조8000억원을 투입키로 했으며 상반기중 기획재정부와 재정협의를 통해 지원규모를 확정할 방침이다.
 
방통위는 "융합산업의 글로벌 리더로서 위상을 확보해 2018년 이 부문 수출 규모를 2200억달러로 확대하고 신규 일자리 15만개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통위는 이와함께 지식경제부와 함께 IT 융합원천기술, 차량 IT 및 RFID 기술 개발, 반도체 핵심원천기술 개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등 재래산업과 IT산업을 연계한 IT융합시스템 산업 활성화를 추진하는 한편 소프트웨어, 방송영상 콘텐트, 게임 등 지식서비스 산업을 육성해 2012년 세계 5대 콘텐트 강국, 2018년 소프트웨어산업 5강 도약을 꾀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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