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비츠로시스(054220)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수도권고속철도(KTX) 원격진단장치 제작'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KTX 건설사업의 변전소 등에 설치돼 운전 예정인 변전설비의 열화상태를 상시 원격으로 감시, 진단할 수 있는 변전설비 원격진단장치를 설계·제작해 공급하는 사업으로 계약규모는 약 15억원이다.
회사측은 "이번 사업은 국내 기술 규격은 물론, 국제전기표준회의(IEC), 국제 전기전자 기술자협회(IEEE) 등 해외 기술 규격을 모두 적용해야 하는 만큼 까다로운 사업인만큼 차별화된 기술력과 노하우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심종태 대표이사는 "정부가 철도를 국가 주력산업으로 육성한다고 밝힌 만큼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과 개발 역량을 십분 발휘해우리나라 철도 기술을 한 단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비츠로시스는 철도 관련 과제로 초고속 자기부상열차 원방감시제어시스템(SCADA)과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 SCADA, 철도 스마트급전제어시스템 등을 개발한 바 있다.
현재 구로 통합사령실 구축, 공항철도 SCADA 및 통신 구축, 지하철 및 경전철, 공항철도, 고속선 유지보수, 서울메트로 행선안내시스템, 부산 PSD(스크린도어)구축사업 등 다양한 철도분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비트로시스 회사 전경(사진제공=비트로시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