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만도(060980)가 중국시장에서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전망에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4일 오전 9시15분 만도는 전 거래일보다 3500원(3.40%) 오른 10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우리투자증권과 동부증권은 만도에 대해 중국시장에서의 수혜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만도의 5월 누적 자동차 판매는 전년대비 20.9% 증가한 605만9000대를 기록했다"며 "이에 만도차이나홀딩스의 실적 역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만도차이나홀딩스의 비현대차 매출비중은 50% 수준"이라며 "자동차 품질과 안정성이 사회적으로 강조되면서 품질경쟁력을 보유한 만도에 대한 중국 완성업체의 관심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은영 동부증권 연구원도 "지난해 기준으로 중국의 SUV 소비는 승용차의 12.5% 비중을 차지한다"며 "우리나라(30%)와 미국(25%)의 사례를 볼 때 향후 2배 이상 확대돼 만도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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