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7일
NHN(035420)에 대해 견고한 펀더멘탈을 신뢰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만원을 유지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 부문의 기업분할로 오는 7월30일부터 8월28일까지 약 1개월간 거래가 중지돼 유동성 제약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서도 "분할 후 시가총액이 분할 전보다 감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거래 중지로 인한 유동성 제약과 분할후 시가총액이 분할 전보다 감소할 수도 있다는 우려로 주가가 하락한다면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는 조언이다.
홍 연구원은 "라인 가입자가 6월 현재 1억7000만명을 넘어서며 빠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용기간이 늘어날수록 게임·스티커 등 콘텐츠 이용도 늘어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게임 부문 역시 크리티카·던전스트라이커 등 퍼블리싱 게임과 모바일 게임 흥행으로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어 분할후 주가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웹보드 게임에 대한 사행성 등 규제 이슈 역시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홍 연구원은 "시장지배적 사업자와 독과점에 따른 부당 행위 등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현장 조사와 방송통신위원회의 포털에 대한 차별적 영업행위를 규제 등에 대해 사전적으로 충분히 대비했기 때문에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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