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기대..목표가↑-한화證
2013-06-18 07:23:35 2013-06-18 07:26:42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8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2분기 양호한 실적에 이어 3분기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안성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32% 증가한 3조6800억원, 영업이익은 325% 급증한 1조300억원으로 기존의 실적 추정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당초 예상보다 판가 상승폭이 커졌고, 램버스 충당금 환입이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3분기에는 매출액이 6% 증가한 3조9100억원, 영업이익은 22% 늘어난 1조25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SK하이닉스의 물량 증가가 제한적이나, 공급부족이 더 심화될 것으로 보여 전반적인 가격 강세가 실적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어 "내년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은 4조23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할 것"이라며 "올해 D램 매출액대비 설비투자가 사상최저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내년에도 제한적인 공급 증가에 따른 D램 공급부족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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