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FOMC 결과에 시선 집중..'하락'
2013-06-20 01:01:21 2013-06-20 01:04:18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9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하락 마감했다.
 
◇프랑스 CAC40 지수 주가 차트(자료=대신증권)
영국의 FTSE100 지수는 전일보다 25.39포인트(0.40%) 하락한 6348.82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전날대비 21.21포인트(0.55%) 내린 3839.34를, 독일의 DAX30 지수는 32.43포인트(0.39%) 떨어진 8197.08을 기록했다.
 
이날 시장의 관심은 단연 FOMC 회의였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 축소에 나서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과 예상 밖의 결과에 대한 경계감이 엇갈린 가운데 방향성을 탐색하다 결국 약세장을 형성했다.
 
연준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 FOMC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30분 후에는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기자 회견을 갖는다.
 
도이치뱅크는 "오늘은 남은 여름의 증시 방향을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길고도 짧은 밤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버냉키 의장은 여전히 지표에 의존한 정책을 사용할 것이라고 출구전략의 시기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신호를 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의 관망세가 짙었던 만큼 개별 이슈에 따른 종목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프랑스의 글로벌 통신 장비기업인 알카텔 루슨트는 10억유로의 자산 매각 등 비용 절감 계획을 공개했다. 이에 5.95% 뛰어올랐다.
 
스웨덴의 패션 브랜드 H&M은 예상보다 부진한 분기 실적에도 2% 넘게 상승했다.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노키아는 중국의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인수설은 사실 무근"이라고 밝힌 영향에 3.4% 올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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