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뉴욕 증시 혼조 마감..2주 연속 하락 - CNN머니
2013-06-24 08:00:25 2013-06-24 08:03:39
마감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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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혼조 마감..2주 연속 하락 - CNN머니
 
지난주 뉴욕증시가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에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주간 기준으로는 2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이 소식 CNN머니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1일 CNN머니에 따르면 지난주 다우존스 지수는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했다가 주 마지막 날에 소폭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출구전략 우려가 커지면서 상승폭은 제한됐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0.28% 내린 1만4799.40을, S&P500 지수는 0.27% 오른 1592.43을 기록했습니다.
 
앞서 버냉키 의장은 올해 말에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하고 내년 중반에는 이를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현행 850억달러 규모의 자산매입이 올 연말에는 650억달러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미국의 10년물 채권수익률은 2.5%대로 상승하는 등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당국의 통화정책의 변화가 앞으로 몇 달 간은 시장에 더 많은 변동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캐피탈이코노믹스 "신흥국, 최악의 상황은 지나가" - 마켓워치
 
지난주 미국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신흥국 시장에서의 자금유출 불안이 확대됐었는데요,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최악의 상황은 끝났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1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존 히긴스 캐피탈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신흥국 증시에서 최악의 매도세가 끝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주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외국인 자금 이탈로 이어지면서 신흥국 주식시장이 11개월 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MSCI 이머징시장 증시 ETF(EEM)는 6% 이상 하락했고 JP모건 이머징시장 채권 ETF(EMB)는 7% 가까이 내렸다.
 
이에 신흥시장펀드(EEM)는 전달 대비 10% 내리면서 올 초 이후 17% 하락했고 신흥시장채권(EMB)은 이달 8%에 올해 들어 13.7% 하락했습니다.
 
히긴스 이코노미스트는 "3차 양적완화 축소가 신흥국 증시에 완전히 반영된 것 같다"며 "향후 연준은 양적완화 철수에 대해 아주 조심스럽게 대처할 것이므로 투자자들도 단기적으로는 숨 돌릴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번 주 美 소비지표 호조 예상 - 블룸버그
 
이번주에는 소비지표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번주 뉴욕증시도 버냉키 쇼크에 큰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각종 경제지표들이 어떠한 흐름을 보일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지난 주말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오는 27일 발표되는 지난달 개인 소비는 자동차 수요의 증가로 3년래 최고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 4월 0.2% 하락에 이어 5월 소비지출은 0.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 밖의 주택판매, 내구재 주문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소비자신뢰지수는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조엘 나로프 나로프이코노믹어드바이저 대표는 "경기가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주택시장은 호조를 소비자신뢰지수는 둔화를 보일 것"이라며 "또 소비지출은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한편 이번주 뉴욕증시는 버냉키 쇼크의 여파로 변동성 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주에도 시장의 변동성이 매우 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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