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주연기자] 금융위원회가 대대적인 실무자급 인사를 단행했다
16일 금융위는 금융정책국과 금융서비스국 소속 과장 11명 가운데 10명의 보직을 바꾸는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유력한 금융정책과장 후보로 거론됐던 최훈 금융시장분석과장이 금융서비스국 은행과장을 맡게됐다.
금융정책국 금융정책과장에는 이병래 전 혁신행정과장이 선임됐고, 금융분석과장에는 도규상 전 자산운용과장, 산업금융과장에는 우상현 전 중소서민과장이 자리를 옮겼다.
금융구조개선과장에는 최준우 전 의사운영정보팀장, 글로벌금융과장에는 신현준 청와대파견 과장이 각각 내정됐다.
중소서민과장에는 정완규 전 공정시장과장, 자본시장과장에는 유재수 전 산업금융과장이 정해졌으며, 자산운용과장에는 이현철 전 글로벌금융과장, 공정시장과장에는 이호형 전 규제개혁법무담당관이 새로운 보직을 받았다. 금융정책국과 금융서비스국 소속과 가운데 유일하게 김태현 보험과장은 유임됐다.
변영한 정책홍보팀장은 규제개혁법무담당관으로 자리를 옮기고, 김정각 청와대 파견과장이 홍보팀장 업무를 맡게 될 전망이다.
금융위의 실무진 대폭 교체에 대해 일부에서는 “금융위기 상황에서 실무에 혼선을 빚을 수 있는 모험이었다”는 우려도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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