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경기불황에 가격이 저렴한 선물세트가 설 선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16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자사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설 선물세트 가운데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된 세트류의 판매량이 지난해 설 명절보다 30%가량 증가했다.
또 다른 온라인쇼핑몰 G마켓에서도 샴푸와 린스, 식용류 등으로 구성된 생필품 선물세트가 인기몰이를 하며 이들 상품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15%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업계에서는 설 연휴가 일주일 가량 앞으로 다가오면서 관련 상품의 물량을 늘리고 추가 할인 등 판촉 행사을 벌이고 있다.
1만원 이하의 초저가 상품들의 종류를 늘려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고, 업체별로 최대 15%까지 추가 할인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 소매가 보다 온라인몰 상품이 평균 20~30% 정도 저렴한데다, 불황에도 생필품은 줄일 수 없기 때문인지 판매가 늘고 있다"며 "이번주부터 설 선물세트 판매가 본격적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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