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모두투어(080160)가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에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일 오전 9시15분 현재 모두투어는 전 거래일보다 1000원(3.60%) 오른 2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대신증권은 모두투어에 대해 3분기에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6% 증가한 319억원, 영업이익은 25% 늘어난 31억원으로 비교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3분기에는 매출액이 전년보다 11% 증가한 473억원, 영업이익은 35% 급증한 102억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부진의 사유였던 중국 조류독감, 원화 약세 등이 6월부터 해소되면서 3분기에는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2분기 실적 부진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모두투어는 소득대비 여행상품 가격 하락과 레저수요 증가로 성장성이 이어질 것"이라며 "항공 수급 증가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전망되는데다 시장점유율(M/S) 확대로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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