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원정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폭이 30만 명대를 회복했습니다.
통계청이 방금 전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6월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만명 증가한, 2547만800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4월엔 취업자수 증가폭이 26만5000명을 나타냈는데요.
새로 직장을 얻은 사람이 최근 한달 사이 20만 명대에서 30만명대로 늘어난 겁니다.
6월 고용률은 65.1%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또, 6월 실업자 수는 81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000명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실업률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 포인트 하락한 3.1%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청년실업률 사정은 계속해서 좋지 않은 모습입니다.
6월 청년실업률은 7.9%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0.2% 포인트 증가했습니다.
6월 비경제활동인구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만5000명 늘었습니다.
세부적으로 구직단념자는 16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3만8000명 줄었지만, 취업준비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만5000명 늘어서 58만1000명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6월 자영업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만4000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6월 고용동향에 대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취업자수 증가폭이 확대됐고 비경제활동인구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전년동월대비 실업자수는 10개월 연속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토마토 김원정입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