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인트론바이오에 대해 "동물 사료 세계 1위 기업인 인도네시아 차른 폭판과 박테리아파지 진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며 "이 그룹의 동남아 시장 장악력을 감안했을 때, 동남아 전체로 매출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동물용 항생제 대체재 사업을 포함해 전 사업부문 모두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김 연구원은 "유전자 시약은 바이오 인프라 사업으로 생명공학 연구 활성화에 따라 연 15~20% 수준의 안정적인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며 "인체 분자진단 사업은 인도네시아의 말라리아·뎅기열 진단 시장 진출해 3~4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슈퍼박테리아 치료제 개발도 순항중"이라며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 치료제인 SAL200이 국내 임상1상을 진행 중이며, 내년초에 종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결기준 올해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대비 82.9% 늘어난 150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1억원과 28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인도네시아 동물용 항생제 대체재 공급과 인체 분자진단 사업 확장에 따라 수출 확대 개연성이 높아진 상태"라며 "탄탄한 해외 사업 구축 성과가 투자포인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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