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익 1조 돌파 전망-한국證
2013-07-12 08:13:35 2013-07-12 08:16:30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2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유지했다.
 
서원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디램 가격 상승과 낸드 가격 안정이 이어지면서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을 것"이라며 "영업이익 1조원 돌파는 2010년 3분기 이후 이후 11분기 만"이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3분기 PC 디램 가격이 고점을 기록하고 4분기와 내년 1분기 계절적인 실적 감소를 미리 반영해 지난주 주가가 하락했다"면서 "3분기 영업이익이 1조500억원으로 고점을 찍은 이후 4분기 9300억원, 내년 1분기 8000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단기적인 주가 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삼성전자(005930) 스마트폰 판매 부진에 따른 일부 모바일 디램의 PC 디램으로 전환은 PC 디램 수급과 SK하이닉스의 실적에 다소 부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4분기 스마트폰 신제품들이 출시로 모바일 디램 수요가 회복될 전망"이라면서 "특히, 삼성전자 갤럭시노트3가 3GB를 채용하면서 스마트폰의 모바일 디램 채용량 경쟁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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