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한진(002320)이 AEO(종합인증우수업체) 인증 하역업체 부문을 획득했다.
한진은 지난해 AEO 인증 화물운송주선, 보세구역운영, 보세운송 3개 부문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하역업체 부문마저 획득하면서 AEO인증 4개 물류부문을 보유한 물류업계 최초 기업이 됐다.
AEO 인증은 관세장벽을 완화하기 위한 FTA(자유무역협정)와 함께 글로벌 무역환경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핵심축이다.
세계관세기구(WCO)의 위험관리 국제표준인 AEO는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캐나다 등 55개 나라에서 시행 중이며, 164개국이 WCO에 도입 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다.
AEO인증 취득은 글로벌 표준에 맞는 수출입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했다는 국제적인 인정으로, 한진은 관세 행정상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한진 관계자는 "AEO는 신속통관의 보증수표로 불린다"며 "안전하고 원활한 무역절차의 보장으로 고객에게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한진은 지난 5월 미국의 대 테러 민간파트너십인 C-TPAT(Customs Trade Partnership Against Terrorism)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지난 17일 부산경남본부세관에서 열린 AEO 공인증서 수여식에서 신환산 한진 전무(왼쪽 네 번째)와 차두삼 관세청 부산경남본부 세관장(왼쪽 세 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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