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현대증권(003450)이 올해 상반기 여전채(카드, 캐피탈채) 인수 1위를 달성했다.
18일 금융투자협회 공시에 따르면 현대증권은 올 6월말까지 총 1조1480억원(시장점유율10.93%) 규모의 여전채를 인수한 후 미매각없이 시장에 소화해 여전채 인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2011년 여전채 인수 1위를 처음 달성한 후, 2년만에 다시 1위에 오른 것이다.
여전채는 일괄신고방식으로 수시로 발행되는 특성상, 인수증권사는 꾸준하게 시장수요와 발행사의 자금수요를 연결해야 한다.
현대증권은 지난 5년간 A+등급에서 AA+등급 사이의 여전채를 고르게 인수해왔다.
현대증권의 이창용 FICC(Fixed Income, Currency, Commodity) 영업본부장은 “꾸준하게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카드, 캐피탈사의 특성상 발행사의 자금수요와 투자자의 니즈를 신속히 파악해 중간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증권은 다음달 6일 발행하는 우리카드 회사채 제1회 발행의 대표공동주관사로 최대물량을 인수할 예정이다.
<여전채 인수순위>
(단위: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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