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뉴욕발 훈풍에도 여전한 외국인 매도세에 증시가 혼조세를 이어갔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7포인트(0.22%) 하락한 1871.4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뉴욕증시에 힘업어 상승 흐름으로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리며 여전한 혼조세를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외국인은 1321억원을 매도하며 '팔자'세를 보인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946억원, 246억원을 쏟아부으며,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종이 2.48%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가운데 화학과 기계, 운송장비, 의약품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전자 업종은 11.36%,과 은행, 음식료, 건설업, 보험업, 증권업종 등은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상한가 5개 등 41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를 기록한
벽산건설(002530)을 비롯해 381개 종목이 내렸다. 83개 종목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비차익거래 위주로 1083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외국인 매도세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005930)가 전날보다 1.47% 떨어지며 127만3000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현대중공업도 1.79% 상승하며 20만원선에 다가섰고 중국의 폴리실리콘제품 반덤핑 관세 예비판정의 호재속에
OCI(010060)도 4.9% 급등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1포인트(0.06%) 하락한 541.87으로 장을 마쳤다.
중국발 태양광 호재에
오성엘에스티(052420)가 자회사인 한국실리콘이 관세율(2.8%) 적용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고, 액토즈 소프트도 모바일 게임 밀리안 아서의 중국 진출 소식에 13.7% 급등했다.
코넥스 시장 거래량은 8만6000주, 거래대금 7억3464만원으로 만원으로 총 13개 종목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오늘 원 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6원 내린 1121.7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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