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현대모비스(012330)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조7082억원, 영업이익 7332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1%, 영업이익은 2.3% 증가한 수준이다. 직전 분기였던 1분기와 비교해서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4%, 15.6% 늘었다. 현대차와 기아차 등 현대차그룹의 주력부대가 다소 부진한 상황에서 3인방 중 나홀로 선전했다.
올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이 16조81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3676억원을 기록, 4.7% 감소했다.
현대모비스는 2분기 중국(32.6%), 미주(14.7%), 유럽(4.9%) 등 해외법인 매출 증가와 크라이슬러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의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주간 연속 2교대에 따른 생산 감소와 터키 모듈공장과 슬로바키아 CBS공장 등 신규공장 초기비용 투자로 영업이익 증가세는 다소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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