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대교 밑 공사현장 인부 상판에 매몰..2명 사망(상보)
박원순 서울시장 등 현장 상황파악
2013-07-30 15:17:18 2013-07-30 15:21:59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30일 오후 1시8분쯤 서울 강서구 방화동 방화대교 아래 금강기업의 도로연결 공사현장에서 중장비가 무너져 인부 3명이 매몰돼 이중 중국동포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부들은 방화대교 진출 도로 작업을 위해 길이 45m 정도의 방호벽 콘크리트 타설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상판이 무너져 매몰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는 남부순환도로~방화동~치현터널에서 올림픽대교와 방화대교까지 도로를 연결하는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이 공사는 2005년 10월 시작됐으며, 내년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가 책임감리제로 진행하고 있으며, 시행사는 금광기업과 홍륭종합건설이며, 감리사는 삼보기술단이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화대교는 이상이 없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병하 행정2부시장 내정자, 조성일 도시기반시설본부장 등은 사고 소식을 접한 직후 현장을 찾았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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