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실적 부진에 따른 조정시 '매수'-동양證
2013-08-01 07:32:44 2013-08-01 07:35:52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동양증권은 1일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3분기 개선 기대감은 충분하다며 조정시 매수전략을 조언했다. 이에 한미약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김미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매출이 부진한 원인은 전문의약품 매출이 전년 대비 17.2%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별도 경영실적은 예상 수준이나 신제품 부족이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자회사 북경한미는 2분기 위안화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19% 성장해 성장률이 소폭 둔화되고 영업이익률도 전년대비 4%포인트 감소했다"며 "최근 중국의 경기둔화와 중국 정부의 해외 제약사 뇌물수수 조사로 인한 영업 환경 악화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3분기 개선 기대감을 갖기에는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연중 최저치일 것"이라며 "3분기 에소메졸 미국 허가 및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국내 최초로 미국에서 의미있는 의약품 매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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