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지난해 소주 판매 1위 지켜
전년比 8.7%↑…2000년 후 최대
2009-01-22 11:27:00 2009-01-22 16:56:48
[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진로의 지난해 소주 판매량이 전년비 8.7% 증가하면서, 2000년 이후 최대 증가치를 기록했다.
 
22일 대한주류공업협회는 지난해 국내 소주 제조사별 판매실적을 집계한 결과, 진로가 지난해 총 5973만4000상자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12월 한달간 진로가 판매한 소주는 총 685만9000상자로, 진로 85년 역사상 최고의 판매기록을 세우며, 12월 한달 점유율이 55.2%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이로써 진로는 지난 한해 전체 소주 시장에서 점유율 51.4%를 차지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업계 2위를 차지한 두산은 지난 한해동안 소주 1285만3000상자를 판매해 전년비 5.2% 증가했으며, 시장 점유율에서는 전년과 동일하게 11.1%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뒤를 이어 금복주와 대선이 각각 시장 점유율 8.8%와 7.8%를 차지하며 3위, 4위를 차지했다.
 
진로 관계자는 "지난해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서민들의 시름을 달래줄 소주의 소비가 크게 증가했다"며 "진로는  지난해 참이슬 브랜드에 대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면서 고객들의 선호도가 크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이주영 기자 shalak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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