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株, 하반기 주가 반등 가능..'긍정적'-우리證
2013-08-06 07:49:28 2013-08-06 07:52:49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우리투자증권은 6일 기계산업에 대해 최근 해외건설 수주 부진이 주가 하락 원인으로 작용했지만 하반기 반등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을 '긍정적'으로 제시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말 누계기준 해외건설 수주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중동 비중이 크게 줄어들고, 수익성이 낮은 토목 비중이 확대되면서 피팅업체에 대한 마진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고 진단했다.
 
하 연구원은 "그럼에도 하반기 피팅업체가 기계업종 내 가장 매력적인 산업"이라며너 "국내 종합설계시공(EPC)업체로부터의 수주가 감소하더라도 해외 수요처에서의 발주가 늘고 있고, 발전·해양 등 고부가가치 산업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태광(023160)성광벤드(014620)의 주가는 고점대비 각각 4% 하락하며 최근의 강세가 약화된 모습"이라며 "이는 다소 부진했던 7월 신규 수주와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해외건설 수주 부진에 따른 우려 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하 연구원은 "일시적인 주가 하락은 가능하지만 하반기 신규 수주와 실적 호조, 설비 증설 완료에 따른 외형 성장, 상품 믹스 개선 지속 등을 감안하면 최근의 주가 하락은 재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