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페타시스, 2분기부터 실적 고공행진..목표가 ↑-HMC證
2013-08-08 09:08:00 2013-08-08 09:11:09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8일 HMC투자증권(001500)이수페타시스(007660)에 대해 "2분기를 시작으로 실적 고공행진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의 9000원에서 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상표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수페타시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방위적인 다층회로기판(MLB) 수요 급증과 이수엑사플렉스(FPCB)의 매출 신장에 힘입어 전년대비 34.6% 늘어난 138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서버와 라우터용 MLB 위주의 제품 믹스 개선, 스마트폰 부품 자회사들의 수익성 개선으로 전년대비 81.3% 늘어난 146억원으로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3분기에도 본사와 자회사 3사의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수페타시스는 시스코나 알카텔루슨트와 같은 유력 네트워크 장비 업체 내의 고다층 MLB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통신사업자의 네트워크 장비(라우터, 스위치 등) 발주가 이수페타시스의 수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서버와 플랫폼 업체의 투자까지 동시에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수년간 주요 MLB 업체들의 사업 철수가 진행됐기 때문에 이수페타시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상반기에 가동률 하락과 설비투자 증설 관련 비용 발생으로 적자를 기록했던 이수엑사보드는 하반기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의 전략 스마트폰에 동시에 납품이 진행되면서,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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