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세계 2위 광산업체인 리오틴토가 부진한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최대 소비국인 중국에서 수요가 부진한 데다 금속 가격이 하락한 영향이 컸다.
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리오틴토는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42억달러로 전년 52억달러에 비해 18%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41억6000만달러를 소폭 웃도는 것이다.
다만,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순이익은 17억달러로 71% 급감했다.매출은 245억달러로 전년 253억달러에 비해 하락했다.
샘 월쉬 리오틴토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경제는 올 하반기에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면서도 “경착륙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편, 리오틴토는 배당을 지난해 주당 72.5센트에서 83.5센트로 올린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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