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6월 수출 사상 '최대'
2013-08-09 21:56:32 2013-08-09 21:59:33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영국의 지난 6월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영국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9일(현지시간) 영국 통계청(ONS)은 6월 재화와 서비스 수출이 432억파운드로 통계를 시작한 1998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보면 재화 수출은 역대 최고치인 269억파운드로 집계됐고 유럽연합(EU) 외부 지역에 대한 수출 또한 사상 최대치인 142억파운드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항공기, 항공부품, 해외 예술작품 판매가 증가한 가운데 세계 주요 시장인 미국과 중국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무역수지가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6월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15억파운드로 직전 달의 26억파운드에서 줄었든 것으로 나타났다. 
 
변동성이 적은 3~6월 2분기 수출물량 또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인 1270억파운드로 집계됐다.
 
존 주·시몬 웰 HSBC 이코노미스트는 "영국 무역이 장기간의 침체를 털고 드디어 살아나기 시작했다"며 "수출량이 늘어났다는 것은 영국 제품 수요가 증가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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