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7월 미국 소매판매가 넉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지난 7월 미국의 7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달의 0.6% 증가에 이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한 것이다.
다만 전문가 예상치 0.3%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 가격과 주가가 개선되면서 연방예산 삭감 악재를 극복했다는 분석이다.
거스 파우셔 PNC 파이낸셜서비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주가와 주택값 상승 덕분에 가계의 부가 늘었다"고 진단했다.
특히 소비심리가 살아나자 제너럴모터스(GM), 포드자동차의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변동성이 자동차 판매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0.5% 증가했다. 이는 전월의 0.1%와 전문가 예상치 0.4%를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의류 체인과 종합 소매점 판매 또한 각각 0.9%, 0.4%씩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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