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했다.
◇영국 FTSE100 지수 차트(자료=대신증권)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16.65포인트(0.26%) 상승한 6499.99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일대비 15.65포인트(0.19%) 오른 8391.94를, 프랑스 CAC40 지수는 30.69포인트(0.75%) 상승한 4123.89를 기록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호전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출구전략이 거론됐지만 투자심리는 살아났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달보다 0.2%, 전년 동기 대비 2% 상승했다.
물가 상승 2%는 연준이 양적완화 축소시점을 정할 때 기준으로 삼겠다던 수치다.
노동시장도 개선됐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1만5000건 감소한 32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7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유로존 수출이 3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는 소식도 주가에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다만 이집트 군경과 시위대가 충돌하면서 6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자 상승 폭은 제한됐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주인 푸조(4.01%), 포르쉐(3.21%), BMW자동차(1.57%)가 오름세로 마감했다.
금융주인 로이츠 TSB 그룹(1.79%), 바클레이즈(1.31%), 프르덴셜(0.76%)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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