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채안펀드 CBO 1조원 발행
2009-01-28 12: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채권시장 안정을 위해 적극 나선다.
 
신용보증기금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로 경색된 채권시장을 안정시켜 기업들이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29일 1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용 유동화증권(CBO)을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신보의 이번 유동화증권 발행은 올해 계획한 채권시장안정펀드를 위한 유동화증권 발행계획 중 1차 발행분으로 2차 발행도 곧바로 진행할 예정에 있어 자금시장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신보 관계자는 "채권시장안정펀드용 유동화증권을 발행하는 것은 작년 12월에 출범한 채권시장안정펀드가 자금시장 안정화 역할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보의 이번 채권시장안정펀드용 유동화증권은 지난 23일 ‘보증사업심사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확정됐다.
 
편입되는 기초자산도 그동안 채권시장 경색으로 시장소화에 어려움을 겪던 우량기업의 회사채, 여전채 등 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권오현 전략사업부문 상임이사는 “금융불안이 실물경기로 전이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1조원 규모의 유동화증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해 자금시장이 안정을 찾는데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다행스럽다”며 “앞으로도 채권시장안정펀드용 유동화증권을 적기에 발행해 기업들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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